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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우병우 구속 영장 초읽기에 들어간다 구속되는 우병우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 초읽기에 들어가다.


서울대 법대. 만 20세 최연소 사범시험 합격. 1급 공무원인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발탁. 

이어지는 민정수석으로 승진.


어마어마한 경력의 소유자인 우병우.

그가 더 대단해 보이던 이유는 그가 어린시절 가지고 있었던 청렴한 사회를 꿈꾸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정의로운 사회와 부정부패가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


고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왜 검사를 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우병우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최악의 민정수석. 마지막 비선실세. 직권남용 직무유기. 희대의 국정농단사태의 주범.

이런 최악의 경력 또한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되었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됬을까요?


21살 최연소 검사가 되어 고등학교 시절 다짐 했던 청렴결백한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우병우.

실제로 검사로 있을 시절 범죄와 싸우며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박연차 로비 사건 수사를 담당했었는데.

그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취조 했었습니다.

윗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 했었고, 너무나 강압적인 수사였다.

라는 이유와 여러가지 상황을 이유로 검사장 승진 시험에서 떨어지자 변호사로 진로를 바꾸게 됩니다.




지속적인 정치인들과 재벌들과의 접촉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에 띄어 민정수석까지 오르게 되었고.

최순실과 더불어 비선실세로 타락하는 우병우.

검찰 특별수사 본부는 9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게됩니다.

지난 6일 17시간에 달하는 조사는 받았으며 조사 중 끝까지 부인했던 최순실과의 관계.

그리고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방치 또는 동조하고 사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은폐까지 하려 했습니다.

이 외에도 세월호 참사에 있어서 해경의 부실한 대응에 대한 수사 또한 축소하도록 외압을 행사.

우병우 아들 의경 보직 특혜 등등 개인적인 비리 또한 붉거졌습니다.


우병우는 어릴적 분명 이 사회에 정의를 세우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의로운 사회와 부정부패가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던 우병우는 부정부패한 사회를 만들고 정의가 없는 국가를 만들었습니다.


우병우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을지도 혹은 대한민국이 지금의 우병우를 만들었을 지도.